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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B, 《Back to the Future 》- 300B로부터 시작한 시간여행, 그리고 다시 300B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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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시간여행의 종착점입니다. 이 글은  3극 진공관 역사의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본문 속에 필요한 순간마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여행 링크'를 준비해 두었습니다. 지금은 그냥 이 글을 따라가시기만 하면 됩니다. 이제 드디어 먼 항해를 마치고  우리가 처음 출발했던 곳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300B라는 진공관  하나가 궁금했습니다. " 도대체 이런 진공관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 그 질문 하나가 모든 이야기의 시작이었습니다. 저는 시간을 거꾸로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300B에서 300A로. 300A에서 275A로. 275A에서 다시 그 이전의 진공관들로. 그렇게 한 단계씩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니  어느 순간 에디슨의 열전자 현상과  리 드 포레스트의 오디온(Audion) 시대까지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마치 영화 Back to the Future 의 시간여행을 다녀온 것처럼 다시 300B 앞으로 돌아왔습니다. 처음 300B를 바라보았을 때와 지금 바라보는 300B는 분명 같은 진공관입니다. 그러나 3극관의역사를 돌아온 제 눈에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보입니다. 예전에는 아름다운 출력관 하나였지만, 지금은 그 안에서 수십 년 동안 이어져 온 수많은 엔지니어들의 고민과 시행착오, 그리고 기술의 진화를 함께 보게 됩니다. 그 느낌을 여러분과 함께  다시 한번 되새겨 보기 위해, 지금까지의 시간여행을 간단히 정리 해 봅니다. 300B는 어디에서 왔을까? 300B는 275A로부터 탄생했습니다. 이전 글  「 Western Electric의 유산, 300B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 에서 ... WE(Western Electric)의  275A는  회사는 다르지만 RCA의 2A3와 놀라울 만큼  비슷한 철학과 전기적 ...

진공관의 탄생 (3): 랭뮤어와 전자구름, 진공관 증폭의 비밀 - History of the Vacuum Tube (3): Irving Langmuir and the Secret Behind Tube Amplif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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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 포레스트는 증폭이라는 기적을 발견했습니다. 랭뮤어는 그 기적 속을 들여다보았습니다."  1906년 리 드 포레스트는 Audion을 발명했습니다. 분명한 것은 그는 처음엔 그의 Audion이 증폭이란 것을 하고 있는지 몰랐습니다. 단지 2극진공관 처럼 검파의 효율이 좋아졌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치 엔진을 발명했는데 폭발의 원리를 모르는 것과 비슷했습니다.  그의 Audion은 동작했습니다.  하지만 붙안정했습니다.  어떤 관은 잘 동작했고,  어떤 관은 비슷하게 만들었는데도 특성이 달랐습니다. 사용 중에도 동작 특성이 바뀌곤 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그것을 어느 정도 당연한 일로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사람은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왜?"를 묻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 1909년, GE 연구소의 젊은 과학자  그 사람이 바로 어빙 랭뮤어(lrving Langmuir)입니다. 1881년 미국 뉴욕 브루클린 출생 콜럼비아 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 대학에서 물리화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1909년 그는 GE 연구소에 입사합니다. 여기서 잠시 흥미로운 사실이 있습니다. GE는 어디서 왔을까요?  1892년, 에디슨이 만든 회사 Edison General Electric과 Thomson-Houston이 합병하여 General Electric이 탄생합니다. 에디슨은 최초로 열전자 방출되는 현상을 발견했지만 그냥 기록만 남기고 지나쳤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의 최초의 발견은 GE에 입사한 랭뮤어에 의해 철저히 연구되고 완성이 되었습니다. 진공관의 시작점에 있었던 에디슨 그리고 진공관을 과학으로 완성한 랭뮤어. 두 사람은 직접 만난 적도 없지만 GE라는 이름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연같지 않은 흐름이라 소름이 돋습니다.  ■ 랭뮤어는 무엇이 이상하다고 생각했을까  당시 대부분의 연구자들은 관 내부에 남아 있는 가스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드 포레스트 역시 마찬가지...